급수가 어려운 개발도상국을 위한 착한 디자인 Swirl

남미나 아프리카와 같은 개발도상국에서는 빨래와 같은 간단한 일에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문제는 세탁을 위한 물이 너무 먼 곳에 위치해 있으며, 세탁 혹은 식용수를 구하는 단순한 일도 그들에게는 너무나 힘들며 부담이 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Designaffairs studio에서 디자인·개발한 swirl는 이와 같은 단순한 노동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는 급수장치입니다. 전체적으로 커다랑 공과 같은 원형으로 이루져 있으며,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swirl의 옆면에는 편하게 끌고 다닐 수 있도록 금속으로 이루어진 손잡이가 연결되어 있는 간단한 구조입니다.

사용방식 역시 간단합니다. 일반적으로 급수지역에서 swirl에 물과 세탁물을 넣고 그냥 거주지로 이동하거나, 아이들이 swirl를 가지고 놀기만해도 회전에 의해 빨래가 되어지는 간단한 방식입니다. 특이할 점은 swirl의 표면에 새겨진 음양각의 패턴때문에 swirl를 회전 시 마치 세탁기와 같은 세탁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Swirl와 같은 사람을 배려한 착한디자인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Designaffairs studio에 존경 어린 박수를 보내는 바입니다.

via designboom